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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팬심 때문에 출연"…공효진이 피운 '동백꽃'(영상)

KBS2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PD는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애정을 보였다. /김세정 기자

강하늘 "호흡? 말로 표현할 수 없어"

[더팩트|문수연 기자] 기획도 공효진 때문, 출연도 공효진 때문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 팀이 공효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종일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서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차영훈 PD까지 합세해 보여준 배우들을 향한 강한 신뢰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절로 끌어올렸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과 그를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치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SBS '질투의 화신'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공효진과 제대 후 작품으로 첫인사를 전하는 강하늘이 뭉친 만큼 제작발표회장 입구에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쌀 화환이 가득했고, 취재석이 모자랄 만큼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많은 기대와 관심 속 포토타임이 시작됐고 공효진이 활짝 웃으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공블리'(공효진+러블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는 포즈를 취했다. 이어 커플 샷 촬영을 위해 등장한 강하늘은 넘겨지지도 않는 짧은 머리카락으로 공효진의 포즈를 따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케미에 제작발표회 시작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공효진(오른쪽)과 강하늘이 같은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김세정 기자

이후 시작된 질의응답 시간, 공효진은 첫 마디부터 작품을 향한 애정이 가득했다. 오래전부터 '동백꽃 필 무렵'을 점찍어둘 정도로 이 작품에 욕심을 냈다는 그는 "지난해 초에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제 스케줄과 맞지 않아서 고사했다. 그런데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고사하더라도 다음 회는 보여주면 안 되냐'고 할 정도로 궁금했다. 너무 매력적인 대본이었다"고 말했다.

강하늘이 복귀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결정한 이유도 대본이었다. 지난 5월 전역한 강하늘은 "충성"이라는 사회자의 인사에 "충성"이라고 수줍게 답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역해서 너무 좋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었다. 흔하게 볼 수 없던 드라마였다. 감독님, 작가님을 실제로 뵙고 얘기를 하니 끝까지 깊이감 있게 만들어주실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강하늘이 출연을 선택한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공효진이었다. 강하늘은 "효진 누나 영향이 크다. 굉장히 팬이다. 팬심으로 선택한 것도 있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기분 좋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듣던 김지석도 칭찬을 더했다. 그는 "공효진 씨와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루어져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왼쪽)을 에스코트하는 김지석. 두 사람은 KBS2 '상두야 학교가자' 이후 작품에서 두 번째로 만났다. /김세정 기자

두 남자 배우의 칭찬에 공효진은 '미담 제조기' 강하늘의 인성을 언급하더니 "대본 숙지하는 것도 저랑 비슷하게 잘 까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사실 대본을 너무 또박또박 다 외우면 부담스럽다. 제가 바꿔서 말하는 것까지 다 안다. 그런데 하늘 씨와는 호흡이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강하늘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쉽게 답하지 못하더니 "너무 좋은데 어떻게 얘기해야 하냐. 너무 짱인데….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진심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김지석은 "하늘 씨가 전역 후 첫 작품이라 정말 힘이 넘친다. 현장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다"라며 "공효진 씨는 어머니처럼 잘 챙겨준다. 연기 외의 것들도 많이 챙겨준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차영훈 PD도 캐스팅 과정을 공개하며 칭찬 릴레이에 합세했다. 그는 "하늘 씨가 했던 말처럼 너무 좋아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좋다"며 "기획 단계부터 효진 씨를 염두에 두고 작품이 만들어졌다. 효진 씨가 마음대로 막 해도 동백이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최적의 캐스팅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하늘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좋아서 할 말이 없는데 하늘 씨는 '울트라 캡숑 짱'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상의 호흡 속에 작품이 제작되고 있는 만큼 공효진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우리 드라마는 가족이 함께 봐도 민망하지 않고 위트 넘치는 대사가 흘러넘친다. 1, 2회 보면 모두가 빠져들 거라고 확신한다. 아닌 분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해 달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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