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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차림 간편하게...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가정간편식(HMR)을 이용해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신지훈 기자

명절 상차림 HMR 매출 30% 늘어…유통업계, 대목 잡기 한창

[더팩트|이민주 기자] 추척상을 간소하게 차리는 가정과 혼자 추석음식을 차려먹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명절 상차림 관련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유통업계는 이를 겨냥한 각종 상품과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추석 대목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간편가정식 판매량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난 7월 25일~8월 26일까지 명절 상차림 관련 HMR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이마트의 HMR 브랜드인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추석 직전 일주일간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지난 2014년 4억5000만 원에서 2017년 12억4000만 원, 지난해 14억 원으로 높아졌다. 이마트는 올해는 이 규모를 1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이같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HMR 판매 품목을 늘리고 등으로 대처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추석 대목을 겨냥한 각종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식품업계는 추석을 맞이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피코크 제수음식 상품을 40개로 늘리고 '피코크 제수음식 행사'를 진행 중이다. 모듬전, 고기완자전 등을 피코크 제수음식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석 직전 한 주간 이마트 HMR 브랜드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지난해 1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7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추석 명절 관련 HMR 제품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렸다. 또 롯데백화점에서는 '명절 간편 상차림' 세트를 판매하고 롯데홈쇼핑은 HMR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추석 마음 한 상' 특집 전을 진행 중이다. 마켓컬리도 지난 5일부터 '추석 상차림 기획전'을 열고 전, 갈비탕 등 HMR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HMR 트렌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9일 간편식 잡채 신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측은 5분만에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새벽배송 반찬몰에서 판매 중인 잡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HMR 상품 중에서도 시간과 일손 단축 효과가 큰 제수음식 수요가 일반 가정간편식 대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HMR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이 HMR을 선호하면서 추석 음식 HMR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양한 명절 상차림과 제수음식 제품을 선보여 고객 수요에 발을 맞추려 한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이 줄고 추석상을 간소하게 차리는 집들이 많아지면서 HMR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여기에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명족'들도 반조리 식품인 HMR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현황'을 보면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6305억 원에서 2017년 9023억 원으로 43.1% 증가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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