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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하인드]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껌' 찾아 나선 사연

'껌은사막'은 은단 껌으로 16개 '검은사막' 캐릭터들이 포장지에 그려져 있다. 사진은 '껌은사막' 실제 모습 /더팩트 DB

'껌은사막' 나오자마자 한 달 새 동나…펄어비스·해태제과, 추가 협업도 검토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 최근 때아닌 껌 열풍이 불었다. 인터넷에선 껌을 구하기 위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고 순식간에 동이 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구매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기도 했다. '검은사막'에 불어닥친 껌 열풍엔 어떤 이유가 있을까.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껌을 찾아 나선 사연은 이렇다. 펄어비스가 지난 6월 해태제과와 협력해 은단 껌인 '껌은사막'을 기획해 내놨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기존 은단 껌과 달리 '검은사막' 캐릭터들이 포장지에 그려진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포장지에 적힌 '껌은사막 X 해태은단 이벤트 상자' 쿠폰이었다. 이를 게임 안에서 사용하면 평소엔 구하지 못하는 특별 아이템을 무작위로 얻을 수 있다. 한 이용자는 인터넷에 "현질(아이템을 현금을 주고 사는 것)보다 효율이 좋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태제과에 문의했더니 '껌은사막'은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판매점에서 동났다. 40만 개를 한정 제작해 모두 팔았다는 것이다. 재판매 계획을 묻자 해태제과 관계자는 "한정판 제품이기 때문에 재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수많은 껌 제품 가운데 은단 껌이 뽑힌 뒷이야기가 흥미롭다. '검은사막'에 남성 이용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타깃에 맞는 껌 제품을 찾다보니 은단 껌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해태제과엔 은단 껌 외 아카시아 껌·아이스쿨 껌 등이 있다.

해태제과의 지난 6월 은단 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껌은사막' 덕분이었다. 펄어비스와 해태제과는 '껌은사막'이 반향을 일으키자 협업 가능한 제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는 "검은사막을 더욱 즐겁게 즐기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와 제휴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펄어비스가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검은사막'은 지난해 8월 전 세계 동시 리마스터 콘텐츠 업데이트를 적용해 150개 국가에서 12종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전 세계 누적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검은사막' 플랫폼 다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에 이어 오는 23일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가 나온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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