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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경정] 200승 앞둔 주은석 "300승, 400승까지 도전해보겠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주은석(왼쪽)이 통산 199승을 거두며 200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는 "인생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2006년 경정 입문 이후 꾸준한 자기관리로 대기록 눈 앞

[더팩트 | 신지훈 기자] "200승, 더 나아가 300승, 400승까지 도전해보겠다."

항상 부드러운 미소 속에 탄력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은석(38, 경정 5기·A2)이 200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는 2019시즌 현재까지 14승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199승을 달성해 앞으로 1승을 추가한다면 대망의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2006년 5기로 경정선수에 입문했다. 대학시절 경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경정의 매력에 빠져 선수로 입문하게 됐다. 그는 "경주를 거듭할수록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고 내가 하는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인생 최고의 직업이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정에서는 주도적인 스타트로 경주를 풀어가는 선수를 흔히 파워풀형이라고 일컬으며, 노련함을 통해 경주를 풀어가는 선수를 소프트형이라고 말한다. 주은석은 대표적인 소프트형 선수로 통하지만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로 레이스를 주도하며 톱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주은석은 키 169cm, 몸무게 58kg으로 경정선수로는 평범한 체형이다. 경정은 특성상 작은 체형에 적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선수들이 유리하다. 그는 유리한 신체조건은 아니지만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핵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신인 첫해부터 7승(승률 17.1%·연대율 34.1%·삼연대율 51.2%)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동기생 중 가장 먼저 대상경주에 진출하는 쾌거를 보이기도 했다. 2008년 제2회 스포츠월드배 3코스에 출전해 0.14초의 스타트를 통한 붙어돌기 2착 후 결승선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동기생 중 첫 대상경주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첫 두 자리 승수(1착 18회·2착 14회·3착 8회)를 기록했으며, 여세를 몰아 2009년 19승, 2010년 15승, 2011년 13승, 2012년 23승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안정감 있는 스타트와 전개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그는 2013년 최고의 시즌을 맞이했다. 그 해 제10회 문화일보배에서 마침내 첫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것. 또한 한 시즌 최다승인 29승(1착 29회·2착 18회·3착 9회)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최고의 정점을 찍고 난 후 2015년 7승, 2016년 8승을 기록하며 잠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그는 2017년 12승, 2018년 14승을 거두며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도 14승을 올려 개인 통산 199승으로 200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사실 개인 승수를 체크하고 있지 않았는 데다, 200승이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지금처럼 무리하지 않고 차분하게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200승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300승, 400승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인생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도 부탁드린다"며 "12월 치러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모든 선수들의 마음가짐처럼 저 또한 출전 경주에서 팬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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