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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정주행해볼 만한 중국 드라마 추천

한국인에게 중국 드라마 하면 90년대 방영했던 '황제의 딸'을 제일 답할 것이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드라마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제는 일드, 미드, 영드를 넘어 중드가 대세인 시대다. 한 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중국 드라마를 소개한다. 이번 연휴 재밌다고 소문난 해외 드라마를 정주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 후궁견환전(옹정황제의 여인)

아무리 남녀평등의 시대라고 해도 차례 준비와 손님치레를 해야 하는 어머니들에게 추천하는 드라마다. 세상에서 제일 살벌한 것 중 하나는 여자들의 싸움이다. 후궁견환전은 궁에서 벌어지는 후궁들의 암투를 그렸다. 국내 드라마로 비교하자면 <여인천하>, <기황후> 등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순수하던 견환이 황제의 후궁이 되고, 살얼음 장과 다름없는 궁에서 다른 후궁들의 시기와 암투를 꿋꿋이 견뎌내는 이야기다.

옹정제 시절을 배경으로 했지만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내용은 아니다.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뼈대 삼아 작가의 상상력을 십분 녹여낸 덕분에 대하사극임에도 전개가 빠르고 구성도 치밀하다. 의외로 자극적인 장면도 별로 없고 대사에 기대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다음 화를 보지 않을 수 없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문난 명품 드라마. 점점 궁중의 어둠에 물들어가는 견환의 모습을 의상과 화장으로 표현하는 등 섬세한 연출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 랑야방: 권력의 기록

동명의 인터넷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다.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아빠들에게 추천한다. 중국 역사에 잠시 잠깐 존재했던 '남량'을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주인공 임수는 누명을 쓰고 아버지와 군대를 잃은 인물. 복수를 위해 이름도 '매장소'로 바꾸고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는 데 굉장히 뛰어난 인재로 묘사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매장소가 어린 시절 친구였던 정왕을 보필하며 황위에 오르도록 돕는 내용이다. 남자들의 의리와 신하들의 충직함 그리고 가슴 절절한 러브스토리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매장소와 정왕의 브로맨스도 여성 팬들을 끌어들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랑야방의 특징은 중국의 전통미를 다시 살렸다고 할 정도로 화면 하나하나가 정지화면으로 바꾸면 광고나 그림이라고 할 정도로 깊은 분위기를 풍겼다. 여기다가 고전이나 차, 고증을 거친 다양한 의상이 중국의 수준높은 전통문화를 한껏 맛보게 한다. 과거 중국 드라마가 산만하고 조잡했다는 인상이 강했다면 ‘랑야방’은 중국 드라마 수준을 한껏 끌어올린 수작이다.

- 미미일소흔경성

미미일소흔경성은 연애를 하고 있는,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제3회 중국 인터넷 문학축제에서 최우수 작가 상을 받은 작품으로 게임 상위 랭커의 두 남녀가 온라인 게임에서 연을 맺고, 현실 세계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코미디 물이다. 현실에서는 없을 것 같은 교내의 인기 남학생과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시작되는 선남선녀의 연애는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만들 것이다.

중국에서는 드라마가 끝나면 온라인 상에 많은 움짤이 돌아다녔고 화제성 또한 항상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했다. '중드 입문작'으로도 손꼽히는 이 드라마는 중국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생활을 배경으로 다루는 만큼 2030 신세대들의 언어를 위주로 배울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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