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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조국, 이해찬·이인영 예방…"사법·검찰개혁에 최선 다하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민주당 지도부 "국민들이 바라는 사법·검찰개혁 잘 할 것으로 기대"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문희상 국회의장 등을 예방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이해찬 대표, 조정식 정책위 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송기헌 민주당 법사위 간사, 이재정·이해식 대변인 등과 3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해찬 "개혁 경중, 선후, 완급 조절 잘해야"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법무(부)·검찰 개혁이 이제 시작됐는데, 잘 임해주길 바란다"며 "저항도 있겠지만, 설득하고 소통해야 한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사법·검찰개혁을 바라고 있지만 한 번도 성공을 못했는데, 조예가 깊으니 잘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공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중을 잘 가리고 선후를 잘 따지고 완급을 잘 가리는 것"이라며 "개혁 사안이 많은데 경중, 선후, 완급 조절을 잘해서 하길 바란다. 국민을 바라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장관은 "특별히 입장을 밝힐 것은 없고,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며 "인사청문회 기간, 그 이후에도 여러모로 국민과 당 대표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보다 겸허한 자세로 검찰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역사적 임무 투철하게 받아들여 장관직 임할 것"

조 장관은 이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실도 방문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송기헌 법사위 간사, 박찬대·정춘숙 원내대변인 등이 동석한 자리에서 25분가량 환담을 나눴다.

이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조 장관의 국회 방문을 환영한다. 조금 늦었지만, 법무부 장관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인사청문회 역사상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청문회였고, 어떤 면에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이) 역사적 임무를 투철하게 받아들이고, 법무부 장관직에 임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촛불시민들의 명령이었던 검찰·사법개혁과 관련해 조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고 우리 국민들도 조 장관이 검찰·사법개혁에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맡은 바 사명을 충실하게, 꿋꿋하게 잘 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조 장관을) 지켜봤는데, 우리 시대 과제인 검찰·사법개혁을 반드시 해야 하고, 그것을 가장 잘 해낼 적임자라 생각한다.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난관을 돌파하고 맡겨진 소임을 잘 감당하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조국 "어려움 있겠지만, 주어진 과제 완수하도록 최선"

이에 조 장관은 "여러모로 부족하고 흠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검찰·사법개혁을 완수하라는 그런 임무 때문에 무거운 직책 맡긴 듯 하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선의 노력 다해서 주어진 과제를 하나하나 차례차례 완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지도부부터 예방한 뒤 국회의장실로 자리를 옮겨 문희상 국회의장도 비공개로 만났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조 장관의 예방을 거절했다. 조 장관 사퇴 및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 양당은 '피의자' 신분인 조 장관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신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법사위 소속 박지원 무소속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예방해 사법·검찰개혁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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